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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트미트
비욘드미트 배양육
비욘드 미트는 대체육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상장된 유니콘 기업이다. 대체육이란 실제 살아있는 동물을 길러서 얻은 살점 대신, 콩, 버섯, 호박 등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대체육을 생산하고 만든 고기이다.
비욘드 미트는 글로벌 식품체인 맥도날드, 피자헛, 스타벅스 등에 대체육을 납품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맥플랜트 버거가 비욘드 미트의 패티로 만든 버거다.
피자헛은 비욘드 미트 대체육을 사용한 비건 페퍼로니 피자를 미국에서 2021년 8월 10일부터 한정판으로 판매하였다. 피자헛과 비욘드 미트는 2020년 11월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식물성 메뉴인 비욘드 이탈리안 소시지 피자와 그레이트 비욘드 피자를 발표하였다.
기존의 채식 제품들이 채식주의자만 겨냥했다면, 비욘드 미트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맛 때문에 누구나 찾는 제품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마트에서도 제품 자체를 육류 코너에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 고기 소비층과 채식주의자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
비욘드 미트 주가 전망
2021년 3월 단백질 전환이라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보고서에서 2020년부터 2035년까지 대체육 시장은 연평균 14%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대체육 시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기존 육고기 소비량이 정점을 맞고 점차 대체육에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모닝스타 연구원인 레베카 슈네만은 세계 식품 시장에서 대체육은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비욘드 미트는 주요 업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비욘드미트의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체육 시장 자체가 초창기인 만큼 비욘드미트의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비욘드미트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3150만 달러를 쏟아부었는데 연 매출의 약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각국이 기후위기 대응에 발 벗고 나선 것도 대체육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게 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축산업이 차지한다. 비욘드 미트 최고경영자(CEO)인 이던 브라운은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아 연료전지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대체육 사업을 하게 되었다.
대체육은 건강과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이 주로 선택한다. 식품, 식료품, 소비재 애널리스트인 투자자문기관 오펜하이머 앤 컴퍼니의 루페쉬 패릭은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는 건강상의 이유와 지속가능성 등을 이유로 식물성 대체육에 매력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대체육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낮고 환경호르몬이나 항생제 이슈로부터 자유롭다.
비욘드 미트 폭락
비욘드미트의 2021년 11월 25일 주가는 75.55로 마감했다.
비욘드미트는 연초대비 50달러이상 떨어졌다. 비욘드미트 주가가 하락한 이유로 보호예수 물량이 모두 풀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비욘드 미트가 대체육 스타트업의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의 도전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기존의 식품 대기업으로서 대체육 시장에 뛰어든 타이슨 푸드(Tyson Foods), 캘로그(Kelloogg), 네슬레(Nestle) 등으로부터 경쟁 압력을 받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2016년 식물성 햄버거 패티로 만든 임파서블 버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임파서블 버거는 한입 베어 물면 육즙이 뚝뚝 떨어져 ‘피 흘리는 채식 버거로 불리기도 한다.
임파서블 푸드의 투자자로 빌 게이츠를 비롯해 코슬라벤처스, 알파벳GV, 테마섹 등 유명 벤처캐피털, 팝 가수 케이트 페리와 힙합 가수 제이 지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임파서블푸드는 아직 상장하지 않은 해외 비상장 주식이다.
비욘드 미트는 제2의 테슬라라는 말이 있다. 지금의 하락장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지켜보고 적당한 시기에 투자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